<앵커>

중국과 인도 등 특정 지역으로 몰리던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제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최근 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인도, 중국 등 특정 지역에 투자하기 보다는 아시아 전역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관심입니다.

지난 5월 잘나가던 인도 증시가 큰폭의 조정을 보이며 단일 지역 투자에 대한 위험성이 강조되자 최근엔 투자지역을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전역으로 넓혀 분산투자의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최근 국내 운용사들을 비롯해 판매사들도 특정 지역에 한정된 상품보다는 아시아 전역에 포커스를 맞춘 국내외 상품을 줄줄이 내놓고 있습니다.

대투증권과 한국증권이 판매하는 도이치아시아공모주펀드와 아시아대표50주식펀드를 비롯해 대우증권의 아시아마스터랩 그리고 최근엔 피델리티자산운용이 국내에서 아시아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를 새로 설정해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고수익을 올리고 있는 인도, 중국펀드들에 비해서도 아시아 지역펀드들의 수익률도 만만치 않습니다.

템플턴, 슈로더, 피델리티 등이 선보인 아시아지역투자 펀드들이 연간 기준으로 20%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고 비교적 투자 기간이 짧은 미래에셋, 한국운용 등의 아시아지역펀드들도 10% 내외의 수익을 달성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며 최근 다양한 아시아지역 투자펀드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말하고 지역별 투자비중, 그리고 편입 자산 등에 대한 특징을 잘 살피고 투자에 임하라 조언합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