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D램 반도체 세계 3대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의 최근 집계 결과 삼성전자는 D램 부문에서 올해 상반기 미국과 유럽,일본 등 세계 3대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미국 D램 시장에서 올해 1분기 6억8300만달러,2분기 7억8800만달러 등 상반기에 모두 14억71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35.8%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위인 키몬다(옛 인피니언)의 상반기 시장점유율 19.3%(7억9200만달러),3위인 마이크론의 18.0%(7억4000만달러)를 크게 앞서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또 상반기 유럽 D램 시장에서도 전체 22억7700만달러의 33.7%인 7억68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2위 키몬다(20.7%)와 3위 마이크론(16.4%)을 큰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