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기지개' … 이달 2071억 결의, 8월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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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증자 물량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2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9월 들어 유가증권시장 종목의 유상증자 결의 건수는 이날 현재까지 10건에 달했다.
유상증자 결의 종목 수는 지수가 올해 최저점을 나타냈던 지난 6월 5건,7월에는 4건에 그쳤지만 지난달 9건으로 증가했다.
상장사별 증자 규모도 크게 늘고 있다.
이달 들어 기업이 증자를 결의한 금액은 2071억원으로 7월의 497억원에 비하면 4배 이상,지난달의 636억원보다는 3배 이상 늘어났다.
기업들의 증자 규모가 커지는 것은 지수 상승기를 이용해 자금 조달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중소형주로 꼽히는 브이지엑스인터내셔널,한국코트렐,아인스 등이 주주 배정 증자나 일반 공모를 통해 100억원 이상의 자금 조달에 나서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2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9월 들어 유가증권시장 종목의 유상증자 결의 건수는 이날 현재까지 10건에 달했다.
유상증자 결의 종목 수는 지수가 올해 최저점을 나타냈던 지난 6월 5건,7월에는 4건에 그쳤지만 지난달 9건으로 증가했다.
상장사별 증자 규모도 크게 늘고 있다.
이달 들어 기업이 증자를 결의한 금액은 2071억원으로 7월의 497억원에 비하면 4배 이상,지난달의 636억원보다는 3배 이상 늘어났다.
기업들의 증자 규모가 커지는 것은 지수 상승기를 이용해 자금 조달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중소형주로 꼽히는 브이지엑스인터내셔널,한국코트렐,아인스 등이 주주 배정 증자나 일반 공모를 통해 100억원 이상의 자금 조달에 나서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