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발표된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3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감이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
이런 우려가 과연 사라질지 여부가 이번주 뉴욕 증시의 초점이다.
이런 점에서 이번주 주목해야 할 지표는 주택경기관련 지표와 내구재 주문동향이다.
주택경기마저 급랭한 것으로 나타난다면 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어서다.
25일엔 '8월 기존주택 판매동향'이,27일엔 '8월 신규주택 판매동향'이 각각 발표된다.
월가에서는 주택 판매가 전달에 비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구재 주문은 전달 2.5% 감소했지만 8월엔 0.6%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주 발표될 △컨퍼런스보드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26일) △2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확정치(28일) △9월 소비자태도지수 및 8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PMI)지수(29일) 등도 일정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주에는 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간부들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