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모델 내수불황 뚫을 '효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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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이른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자동차업계의 2007년형 모델 출시가 최근 마무리됐다.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데다 환율 하락으로 수출 시장에서도 고전이 예상되는 자동차업계가 대표 차종의 사양을 한층 고급화한 신형 모델을 일찌감치 출시함으로써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주력모델인 NF쏘나타의 2007년형 모델을 내놓았다.
이 모델은 기존의 블랙 베젤 헤드램프가 하이테크한 이미지의 실버 베젤로 바뀌고 차량 내부는 차분한 패턴이 적용된 직물시트로 꾸며져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고 있다.
비가 올 때 시야 확보를 쉽게 해 주는 발수 글라스와 고속주행 시 바람에 의한 소음을 줄여주는 차음 글라스 등이 신규 사양으로 추가돼 안전성과 정숙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또 고급 디젤 승용차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기존 엔진의 성능을 개선해 최대 출력을 143마력에서 146마력으로 증대시킨 디젤 모델 '쏘나타 N20 VGT 엘레강스 스페셜'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베이지 투톤 내장컬러와 후방경보장치 공기청정기 등의 고급사양이 추가된 것이 이 모델의 특징이다.
기아차는 지난 7월부터 '2007 스포티지'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기아차는 이 모델의 발매와 함께 고객 선호도가 높은 7가지 옵션을 기본으로 장착한 '스포티지 LX 레저팩'을 선보였다.
'스포티지 레저팩'은 스포티지 LX 고급형에 △후방경보장치 △MP3 △브레이크잠김방지장치(ABS) △운전석과 조수석 열선 △ 알루미늄휠 △ 와이드가니시 △루프랙 등을 장착하고 여기에 △스페셜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스포티지 레저팩'의 가격은 1965만원으로 기존의 LX 고급형에 해당 옵션들을 각각 선택했을 때보다 34만원 저렴하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일 SM시리즈의 2007년형 모델을 일제히 선보였다.
SM7 2007년형은 자동변속기에 수동모드가 추가돼 순간 가속력이 높아졌고 급제동 시 탁월한 제동력을 발휘하는 스텝트로닉스 5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또 SM7과 SM5에는 내년부터 의무화되는 자동차 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OBD)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SM3 2007년형은 급제동 시 제동거리를 줄여주는 EBD-ABS와 야간에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하고 시야 확보를 쉽게 해 주는 전자식 룸미러를 기본사양으로 채택, 안전성이 높아졌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20일 카이런과 액티언 로디우스 등의 2007년 모델을 발표했다.
2007년형 카이런에는 △ESP(차량자세제어장치) 연동형 4륜구동 시스템 △전자제어 에어서스펜션(EAS)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 △타이어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TPMS) 등이 적용됐다.
또 2007년형 액티언에는 국내 소형 SUV로는 최초로 후방카메라와 지상파 DMB 장치가 장착됐으며 로디우스에는 벤츠의 E-tronic 수동 겸용 5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주행성능을 높였다.
GM대우자동차는 2007년형 칼로스와 젠트라를 지난 8월1일부터 판매 중이다.
두 모델에는 환경부가 마련한 초저공해차(KULEV) 기준을 만족하는 친환경 엔진이 탑재됐다.
칼로스 1200cc급 신모델은 수동기어 기준으로 연비가 16.5km/ℓ에 달한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데다 환율 하락으로 수출 시장에서도 고전이 예상되는 자동차업계가 대표 차종의 사양을 한층 고급화한 신형 모델을 일찌감치 출시함으로써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주력모델인 NF쏘나타의 2007년형 모델을 내놓았다.
이 모델은 기존의 블랙 베젤 헤드램프가 하이테크한 이미지의 실버 베젤로 바뀌고 차량 내부는 차분한 패턴이 적용된 직물시트로 꾸며져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고 있다.
비가 올 때 시야 확보를 쉽게 해 주는 발수 글라스와 고속주행 시 바람에 의한 소음을 줄여주는 차음 글라스 등이 신규 사양으로 추가돼 안전성과 정숙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또 고급 디젤 승용차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기존 엔진의 성능을 개선해 최대 출력을 143마력에서 146마력으로 증대시킨 디젤 모델 '쏘나타 N20 VGT 엘레강스 스페셜'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베이지 투톤 내장컬러와 후방경보장치 공기청정기 등의 고급사양이 추가된 것이 이 모델의 특징이다.
기아차는 지난 7월부터 '2007 스포티지'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기아차는 이 모델의 발매와 함께 고객 선호도가 높은 7가지 옵션을 기본으로 장착한 '스포티지 LX 레저팩'을 선보였다.
'스포티지 레저팩'은 스포티지 LX 고급형에 △후방경보장치 △MP3 △브레이크잠김방지장치(ABS) △운전석과 조수석 열선 △ 알루미늄휠 △ 와이드가니시 △루프랙 등을 장착하고 여기에 △스페셜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스포티지 레저팩'의 가격은 1965만원으로 기존의 LX 고급형에 해당 옵션들을 각각 선택했을 때보다 34만원 저렴하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일 SM시리즈의 2007년형 모델을 일제히 선보였다.
SM7 2007년형은 자동변속기에 수동모드가 추가돼 순간 가속력이 높아졌고 급제동 시 탁월한 제동력을 발휘하는 스텝트로닉스 5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또 SM7과 SM5에는 내년부터 의무화되는 자동차 배출가스 자기진단장치(OBD)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SM3 2007년형은 급제동 시 제동거리를 줄여주는 EBD-ABS와 야간에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하고 시야 확보를 쉽게 해 주는 전자식 룸미러를 기본사양으로 채택, 안전성이 높아졌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20일 카이런과 액티언 로디우스 등의 2007년 모델을 발표했다.
2007년형 카이런에는 △ESP(차량자세제어장치) 연동형 4륜구동 시스템 △전자제어 에어서스펜션(EAS)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 △타이어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TPMS) 등이 적용됐다.
또 2007년형 액티언에는 국내 소형 SUV로는 최초로 후방카메라와 지상파 DMB 장치가 장착됐으며 로디우스에는 벤츠의 E-tronic 수동 겸용 5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주행성능을 높였다.
GM대우자동차는 2007년형 칼로스와 젠트라를 지난 8월1일부터 판매 중이다.
두 모델에는 환경부가 마련한 초저공해차(KULEV) 기준을 만족하는 친환경 엔진이 탑재됐다.
칼로스 1200cc급 신모델은 수동기어 기준으로 연비가 16.5km/ℓ에 달한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