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 투자의 가면을 벗어라 ‥ '투자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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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는 어떻게 시작되는가.
금융시장의 광기와 패닉은 어떻게 끝나는가.
'투자의 유혹'(장득수 지음,흐름출판)은 소설처럼 재미있게 읽히는 투자 교양서다.
투기의 위험 신호는 어떻게 나타나고 그 투기에 말려들어 낭패를 본 사람들은 어떻게 망가졌는지를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영국계 회사인 슈로더 투신운용의 자산운용본부장.1999년 "가치 있는 기업은 거의 없고 투기꾼만 가득 한 거품장"이라며 투자자들에게 경고음을 울렸던 그는 "투기적 현상은 바로 인간의 탐욕과 공포가 만나는 지점에서 생긴다"며 '투자할 때 반드시 피해야 할 금기'를 일깨워준다.
튤립과 남해회사 투기 같은 옛 사례부터 한순간에 침몰한 베어링증권,1929년 미국 시장을 강타한 거품,1970년대 한국 시장의 건설주 돌풍과 몇 년 전의 코스닥 거품까지 다양한 투기의 배경과 원인도 파헤친다.
그리고는 전문 투자가들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피터 린치와 워런 버핏 같은 가치투자의 달인,신흥시장에 매진하는 모비우스와 헤지펀드,사모펀드 등 요즘 뜨는 주역들의 기막힌 움직임에도 렌즈를 들이댄다.
484쪽,1만95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
금융시장의 광기와 패닉은 어떻게 끝나는가.
'투자의 유혹'(장득수 지음,흐름출판)은 소설처럼 재미있게 읽히는 투자 교양서다.
투기의 위험 신호는 어떻게 나타나고 그 투기에 말려들어 낭패를 본 사람들은 어떻게 망가졌는지를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영국계 회사인 슈로더 투신운용의 자산운용본부장.1999년 "가치 있는 기업은 거의 없고 투기꾼만 가득 한 거품장"이라며 투자자들에게 경고음을 울렸던 그는 "투기적 현상은 바로 인간의 탐욕과 공포가 만나는 지점에서 생긴다"며 '투자할 때 반드시 피해야 할 금기'를 일깨워준다.
튤립과 남해회사 투기 같은 옛 사례부터 한순간에 침몰한 베어링증권,1929년 미국 시장을 강타한 거품,1970년대 한국 시장의 건설주 돌풍과 몇 년 전의 코스닥 거품까지 다양한 투기의 배경과 원인도 파헤친다.
그리고는 전문 투자가들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피터 린치와 워런 버핏 같은 가치투자의 달인,신흥시장에 매진하는 모비우스와 헤지펀드,사모펀드 등 요즘 뜨는 주역들의 기막힌 움직임에도 렌즈를 들이댄다.
484쪽,1만95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