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올해 추석관련 자금수요가 연평균인 4조원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 추석 연휴일수와 상여금 지급업체수가 지난해보다 늘면서 추석관련 자금수요가 지난해보다 4천억원 늘어난 4조2천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조사한 명절휴가예상일수는 지난해 추석의 경우 3.3일이었지만 올해는 4.5일로 늘어났고, 상여금지급계획 업체수 비중도 66.7%에서 71.7%로 확대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추석자금 수요가 원활하게 충족될 수 있도록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할 계획"이며 "만원권 신권은 1조5천억원 내외로, 오천원권과 천원권 신권은 금융기관 요청대로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늘어난 현금통화는 보통 연휴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환수되므로 별도의 통화환수조치는 취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