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방의 우리홈쇼핑 매각이 법 위반이라는 태광산업의 주장과 관련해 우리홈쇼핑측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우리홈쇼핑은 “롯데쇼핑이 경방으로부터 53%의 지분을 인수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우리홈쇼핑의 최대주주는 특수 관계자를 포함할 경우 현재 46.96%를 인수 완료한 태광그룹”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홈쇼핑은 이어 "태광그룹의 지분이 경방과 그 특수관계자 지분 합계 30.29%보다 16.67%를 초과 보유한 바 이를 근거로 지난 6월 30일자로 방송위에 1차 최다주주 변경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홈쇼핑은 또 "롯데쇼핑은 경방과 그 특수관계자들로부터 30.29%를 인수하고 다수의 기타 소액주주들로부터 19.50%를 각각 인수할 예정으로 방송위원회에 지난 8월 22일자로 2차 최다주주 변경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바 승인받기 전까지는 오직 3.25% 지분을 보유할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