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예당온라인이 벅스인터랙티브 지분 투자로 대규모 평가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예당과 예당온라인의 벅스 지분 평가차익은 각각 60억원에 달한다.

두 회사는 벅스의 경영권에서 손을 뗐지만 막대한 평가이익이라는 부수입을 얻게 됐다.

예당온라인은 지난 7월 벅스 보유주식 중 절반가량인 210만주를 35억4000만원에 처분해 투자 원금을 회수했다.

이후 벅스와의 소송 등으로 남은 주식을 처분하지 않았으나 전날 벅스와 소송에 전격 합의함으로써 보유 주식을 현금화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벅스는 가격제한폭까지 뛴 2825원을 기록,종가 기준 예당온라인의 평가차익은 60억원에 달한다.

예당도 지난해 3월 이후 총 69억원을 투자해 벅스 지분 590만주를 확보했다.

지난 7월에 310만주를 56억원에 처분하고 280만주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평가차익은 66억원 남짓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