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9일 철강업에 대해 미국지역 가격의 약세 전환이 뚜렷해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박기현 연구원은 중국 내수 가격이 9월 가을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미국 등 가격 상승의 버팀목이 무너지고 있어 제한적인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EU지역은 미국을 대신해 상승축으로 자리매김하는 주축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관측.

박 연구원은 "하반기 철강주의 수익률은 시장 흐름 정도에 그칠 것"이라며 "힘든 주변환경 등으로 시장상회 형성도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글로벌 철강가격은 3분기 비수기를 기점으로 이미 하락기가 시작됐고 4분기에는 본격적인 하향세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POSCO현대제철을 철강주 최선호주로 추천하고 고려아연풍산을 2차 선호주로 제시했다.

동국제강의 경우 4분기에 단기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