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돌고 도는 글로벌 투자의 세계..채권>주식>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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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도는 글로벌 투자의 세계'
19일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연준의 긴축 종료 가능성이나 유가 급락 혹은 미국 경제의 완만한 둔화 등 몇 가지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며 투자 패러다임도 움직일 것 같다"고 분석했다.
우선 원자재 최대 수요처인 미국과 중국의 수요 둔화를 감안할 때 원자재 수출국보다 한국이나 대만 같은 원자재 수입국 증시가 더 안정적일 것으로 진단.
또한 에너지와 소재섹터를 지는 별로 비유한다면 IT와 경기소비재는 뜨는 별.
오 연구위원은 "유가 하락이 민간 소비를 부양하는 효과를 지닌다는 면에서 선진과 신흥시장 구분없이 소비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고"IT는 제품가격 회복이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유동성은 원자재 펀드에서 이탈해 안전자산으로 옮겨가는 초기 단계로 파악.
오 연구위원은 "상품펀드와 달리 주식형에서 자금이 빠져나갈 정도는 아닌 만큼 현재 글로벌 유동성의 선호도는 채권>주식>상품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국내 증시에 비교적 긍정적 여건으로 와닿고 유가 하락과 IT 부상은 1330선에서 단기 조정을 마무리, 주가를 재차 끌어 올려주는 일등공신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경기둔화에 따른 불확실성 상존이나 3분기 실적 개선을 미리 반영한 주가 등을 고려할 때 1400선이 버거운 저항선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
19일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연준의 긴축 종료 가능성이나 유가 급락 혹은 미국 경제의 완만한 둔화 등 몇 가지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며 투자 패러다임도 움직일 것 같다"고 분석했다.
우선 원자재 최대 수요처인 미국과 중국의 수요 둔화를 감안할 때 원자재 수출국보다 한국이나 대만 같은 원자재 수입국 증시가 더 안정적일 것으로 진단.
또한 에너지와 소재섹터를 지는 별로 비유한다면 IT와 경기소비재는 뜨는 별.
오 연구위원은 "유가 하락이 민간 소비를 부양하는 효과를 지닌다는 면에서 선진과 신흥시장 구분없이 소비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고"IT는 제품가격 회복이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유동성은 원자재 펀드에서 이탈해 안전자산으로 옮겨가는 초기 단계로 파악.
오 연구위원은 "상품펀드와 달리 주식형에서 자금이 빠져나갈 정도는 아닌 만큼 현재 글로벌 유동성의 선호도는 채권>주식>상품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국내 증시에 비교적 긍정적 여건으로 와닿고 유가 하락과 IT 부상은 1330선에서 단기 조정을 마무리, 주가를 재차 끌어 올려주는 일등공신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경기둔화에 따른 불확실성 상존이나 3분기 실적 개선을 미리 반영한 주가 등을 고려할 때 1400선이 버거운 저항선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