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골드만삭스증권은 아시아 벌크해운 업종에 대한 분석 자료에서 단기적인 차익실현 욕구가 있을 수 있으나 2차 랠리가 다가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여름 발틱운임지수(BDI)가 예년과는 달리 강세를 보이면서 8월 이후 벌크 해운주들의 주가가 15~30% 가량 치솟았다고 설명.

시장이 BDI 강세의 지속성에 의문을 품고 있어 단기적인 차익 실현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펀더멘털상 올해와 내년 벌크선사의 실적은 상승 추세를 보일 전망.

중국의 철광석 수입과 시멘트·석탄 수출량이 예상보다 많아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선박 증가율은 더딘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BDI는 올해 10% 오른 뒤 내년에도 13% 추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

장기적인 이익 성장은 자기자본이익률 개선과 강한 현금흐름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선가 상승 등으로 순자산가치(NAV)도 향상될 것으로 점쳤다.

벌크 해운주들이 2차 랠리를 앞두고 있다면서 CSD를 강력매수 추천했다.퍼시픽바신과 STX팬오션은 매수.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