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자본금을 현재의 5대1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삼성카드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감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삼성카드의 자본금은 현재 2조 5천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발행주식수도 4억 9천만주에서 9천900만주로 줄어듭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감자로 발생하는 2조원의 차익은 누적 결손금 해소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는 "이번 삼성카드 감자가 최근 매각작업이 진행중인 LG카드를 포함해 모든 카드사들이 성공적으로 구조조정을 마무리 짓는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카드 업계 전체의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