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삼성엔지니어링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4일 한화 전현식 연구원은 유가 급락으로 인한 성장모멘텀 약화 우려감은 기우라고 판단했다.

풍부한 플랜트 시공 경험과 프로젝트 관리 능력 등 높은 수주 경쟁력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수주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중동지역 국가들의 원유와 가스전, 유화 플랜트 투자는 산업정책 변경에 따른 것으로 일시적인 유가 변동 요인으로 장기 투자계획이 크게 변동될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

전 연구원은 "중동지역 발주물량이 연간 3000억달러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할 수 있는 시장 규모도 동사의 수주 상한선 이상으로 형성돼 있어 수주물량은 향후로도 충분히 확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목표가는 5만900원.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