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신용정보회사인 한신평정보가 성장성과 배당매력을 갖췄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13일 한신평정보에 대해 "국내 크레딧뷰로(CB·개인신용평가)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해 매출액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로 3만57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주가는 2.06% 내린 2만3750원을 기록했다.

이 증권사 송준덕 연구원은 "한신평정보가 2010년 CB시장에서 40%의 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며 "올해 CB시장의 매출은 약 170억원에서 2010년 400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당 투자도 유망하다는 지적이다.

삼성증권은 한신평정보가 50% 안팎의 배당성향을 유지해온 만큼 올해 현금배당금을 최소 주당 1200원으로 추정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5.05%다.

이 밖에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올해를 저점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