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株 4개월째 '게걸음' … 영업환경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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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주가 4개월째 게걸음을 걷고 있다.
전문가들은 홈쇼핑주를 둘러싼 영업환경이 좋지 않아 주가 반등 가능성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CJ홈쇼핑은 800원(1.10%) 내린 7만2000원으로 이틀째 약세를 나타냈다.
GS홈쇼핑은 1.03% 빠진 6만7500원으로 3일째 내렸다.
두 종목은 지난 6월달 이후 7만원 안팎의 지루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홈쇼핑 업체를 둘러싼 악재로 △롯데쇼핑의 시장 진출에 따른 마케팅 심화 △수익성 향상 요인이었던 보험 판매 둔화 △방송채널 확보 관련 유선방송사업자(SO)의 수수료 인상 가능성 등을 꼽고 있다.
또 상반기 진출한 온라인 마켓도 경쟁이 치열해 성장성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이다.
CJ홈쇼핑은 최근 유상증자 물량 20%가 추가 상장된 것을 감안하면 주가는 선방 중이다.
한화증권 오승택 연구원은 CJ홈쇼핑에 대해 "증자 물량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는 양호한 편"이라며 "하지만 올해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여 전망이 밝지 않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GS홈쇼핑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당초보다 3.9% 낮춘 727억원,내년 전망치는 7.0% 내린 74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증권사 유주연 연구원은 GS홈쇼핑에 대해 "보험 판매 부진,마케팅비 증가 등을 반영해 이익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전문가들은 홈쇼핑주를 둘러싼 영업환경이 좋지 않아 주가 반등 가능성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13일 CJ홈쇼핑은 800원(1.10%) 내린 7만2000원으로 이틀째 약세를 나타냈다.
GS홈쇼핑은 1.03% 빠진 6만7500원으로 3일째 내렸다.
두 종목은 지난 6월달 이후 7만원 안팎의 지루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홈쇼핑 업체를 둘러싼 악재로 △롯데쇼핑의 시장 진출에 따른 마케팅 심화 △수익성 향상 요인이었던 보험 판매 둔화 △방송채널 확보 관련 유선방송사업자(SO)의 수수료 인상 가능성 등을 꼽고 있다.
또 상반기 진출한 온라인 마켓도 경쟁이 치열해 성장성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이다.
CJ홈쇼핑은 최근 유상증자 물량 20%가 추가 상장된 것을 감안하면 주가는 선방 중이다.
한화증권 오승택 연구원은 CJ홈쇼핑에 대해 "증자 물량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는 양호한 편"이라며 "하지만 올해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보여 전망이 밝지 않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GS홈쇼핑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당초보다 3.9% 낮춘 727억원,내년 전망치는 7.0% 내린 74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증권사 유주연 연구원은 GS홈쇼핑에 대해 "보험 판매 부진,마케팅비 증가 등을 반영해 이익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