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긴축 효과 가시화..위안화 절상 가속 전망-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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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투자 증가율이 소폭 둔화되면서 긴축정책의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향후 中 정부가 긴축조치를 강화하는 가운데 위안화 절상 속도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13일 대우 주희곤 연구원은 8월 소매판매가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유지한 가운데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29.1%로 7월의 30.5%에 비해 다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中 정부의 강도 높은 긴축정책 효과가 점차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이 금리인상 조치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추정.
이와 관련해 주 연구원은 "지속적인 외국인 직접투자 유입과 무역수지 흑자진행으로 외환보유액이 증대돼 올 6월까지 외환보유액은 9411억달러를 기록했다"면서 "이 같은 외환보유액 증가는 유동성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中 정부는 유동성 확대를 억제하기 위해 지불준비금과 예대금리를 인상하는 등 최근 어느 정도 위안화 강세를 용인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위안화 절상이 점차 빨라지고 있다고 전하고 이는 중국 수출품에 대한 해외 수요를 억제함으로써 금리인상과 대출 억제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향후 中 당국이 위안화의 유연성을 더욱 확대할 것이며 행정조치와 금리정책 조합을 통한 긴축기조는 한 동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13일 대우 주희곤 연구원은 8월 소매판매가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유지한 가운데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29.1%로 7월의 30.5%에 비해 다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中 정부의 강도 높은 긴축정책 효과가 점차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이 금리인상 조치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추정.
이와 관련해 주 연구원은 "지속적인 외국인 직접투자 유입과 무역수지 흑자진행으로 외환보유액이 증대돼 올 6월까지 외환보유액은 9411억달러를 기록했다"면서 "이 같은 외환보유액 증가는 유동성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中 정부는 유동성 확대를 억제하기 위해 지불준비금과 예대금리를 인상하는 등 최근 어느 정도 위안화 강세를 용인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위안화 절상이 점차 빨라지고 있다고 전하고 이는 중국 수출품에 대한 해외 수요를 억제함으로써 금리인상과 대출 억제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향후 中 당국이 위안화의 유연성을 더욱 확대할 것이며 행정조치와 금리정책 조합을 통한 긴축기조는 한 동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