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은 국내 자본시장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도덕성, 국제 감각을 갖춘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증권연구원이 개최하는 국제심포지엄('Capital Market Big Bang in Korea')에 참석해 이와 같이 강조하고 증권업계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금융인력을 양성하는데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자본시장통합과 관련된 법률이 제정되면 예금과 보험을 제외한 모든 금융상품을 취급할 수 있는 금융투자 회사의 설립이 허용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제도보다는 인력이라는 뜻에서 이와 같은 견해를 밝혔습니다.

한편 증권연구원 개원 9주년을 맞이해 열린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제프리 카마이컬 (Jefferey Carmicael) 호주 건전성감독청(APRA) 전 의장, 앤드류 쉥(Andrew Sheng) 홍콩 증권선물위원회 전 의장 등 해외 금융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