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우리가게 주치의] 인천 부평 건축자재판매점 식당으로 바꾸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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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자영업자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창업자 무료 경영컨설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컨설팅 대상은 자영업자와 초보창업자들입니다.
고민내용을 알려주시면 창업컨설턴트,변호사,회계사,상권분석가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영컨설팅 봉사단 자문위원들이 매장을 실사한 뒤 문제점을 진단,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상담접수는 전화(02-514-4855) 또는 한경 창업센터( www.hankyung.com/changup )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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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에서 원일건축자재판매점을 운영하는 정기덕(42)·김두남(47)이라고 합니다.
저희들은 부지 300여평을 보증금 5000만원,월세 250만원에 임차해 이곳에서 10년 이상 건축자재 판매업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인천 지역 건축경기가 내리막길을 걸어 올해는 영업상황이 최악입니다.
건축자재를 팔아서는 도저히 수지를 못맞추겠다고 판단해 음식점으로 바꿔보자고 결정했습니다.
현재 건축자재는 거의 빼내고 빈터만 남은 실정입니다.
막상 음식점을 하기로 결정은 내렸지만 어떤 컨셉트의 음식점이 좋을지,또 어떤 메뉴를 갖춰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은 약 2억원입니다.
조언을 부탁합니다.
[ 컨설팅에 참여한 전문가 그룹 ]
-정상선 신우씨엔에이·인테리어 대표
-장형심 외식창업요리연구원 대표
-이현승 한국실행창업센터 대표
-서준 상가뉴스레이다 상권분석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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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는 어떻게 - 킹크랩.돼지갈비구이 주력 매뉴로
문) 어떤 메뉴를 취급해야 할까요?
답) 주변 상권과 200평 이상 주차장을 마련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 등을 고려하면 일단 대형 음식점을 지향,인근 공장 근로자들의 저녁 회식 수요와 주말 가족단위 외식 수요를 충족할 만한 메뉴가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동네 장사에 그쳐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상권이 그럴듯 하게 조성된 곳이 아니고,유동인구도 많은 게 아니므로 일단 자동차로 가게 앞을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확 잡아당겨야 하고 냄새로 식욕을 충동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킹크랩과 돼지갈비구이를 주력 메뉴로 하는 소규모 야시장 컨셉트의 가게를 만드는 방안을 권유하고 싶습니다.
돼지갈비를 굽는 냄새로 많은 사람들의 후각을 자극하고 수족관에 킹크랩을 넣고 조명을 밝게 함으로써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선 킹크랩을 내놓는 방식은 동남아의 야시장 개념을 원용한 것입이다.
소비자가 직접 킹크랩을 골라 개방된 주방에 갖다주면 3명 정도의 조리사가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과 소스로 요리를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것이지요.
요리 종류로는 킹크랩 그대로의 맛을 겸한 찜요리가 있고,킹크랩의 고소한 맛을 살릴 수 있는 튀김과 구이도 만들 수 있습니다.
매콤한 맛을 내는 칠리소스 킹크랩볶음 등 다양한 요리도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평범한 찜요리만 즐기던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줄테니까요.
또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아무리 좋은 요리를 먹어도 무언가 부족한 느낌을 가져 후식으로 식사나 면 요리를 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국물이 시원하고 담백한 킹크랩 잔치국수를 사이드 메뉴로 하면 좋습니다.
킹크랩 살을 국수 위에 얹어주면 더욱 일품이겠지요.
국수에 나오는 겉절이 김치도 경쟁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주력 메뉴로 돼지 바비큐 구이를 꼽을 수 있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구이는 돼지갈비나 삼겹살 종류인데 이건 너무 흔한 것이어서 배제하고 돼지갈비 그 자체를 아무런 양념 없이 숯불에 구워 천일염을 뿌려먹는 소박한 방식을 권하고 싶네요.
마치 시골에 가서 커다란 돼지갈비를 양껏 구워먹는 소박한 느낌을 고객들에게 주는 겁니다.
물론 구이도 소비자가 선택해 주문토록 하는데,킹크랩과 달리 소스가 아니라 갈비 크기나 먹거리 양을 소비자 자신이 결정토록 하는 것입니다.
두 가지 메뉴 중 킹크랩에 많은 비중을 둘 것을 권고합니다.
아무데서나 맛볼 수 없는 요리여서 회식이나 가족 외식 메뉴로는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격은 인천 지역 소비자 수준에 맞춰 최대한 저렴하게 낮춰야 합니다.
매장이 클수록 너무 많은 메뉴가 있으면 재고가 쌓이게 되고 고객들도 무엇을 먹을지 고민스럽지만 킹크랩이나 왕갈비구이라는 커다란 주제가 있으면 '찾아가는 음식점'이란 이미지를 단기간에 굳히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매장은 어떻게 - 투시.오픈형 주방...실외엔 테라스
문) 기존 부지를 활용해 음식점으로 바꾸려면 어떻게 꾸며야 할까요?
답) 300평의 직사각형 부지는 매장건물 하나와 창고 두 개,그리고 공터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를 소규모 야시장 컨셉트의 대형 음식점으로 바꾸려면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우선 주 도로(부평로)의 진행방향으로 볼 때 매장과 사인은 정문 왼쪽에 배치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자재매장 건물을 철거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이곳을 밖에서도 훤하게 볼 수 있는 투시형·오픈형 주방으로 꾸미는 게 차선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주방 건물 외에 입구 전면에 걸쳐 사인을 길게 가로로 배치해야 합니다.
전면 사인을 통해 매장의 전체 분위기와 판매상품을 효과적으로 함축해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이 요구됩니다.
주로 차를 타고 오는 사람들을 겨냥한 음식점이므로 주차공간은 정문쪽에 넓게 자리잡는 게 좋겠습니다.
주방은 으레 구석으로 밀어넣는 고정관념을 깨고 과감하게 도로쪽으로 전진 배치,대로를 지나는 차량과 행인들의 시선을 붙잡아야 합니다.
주방 뒤에는 킹크랩과 육류,사이드 메뉴,과일 등을 주문하는 코너를 만듭니다.
이곳에서 식재료의 신선함을 고객이 직접 확인한 뒤 요리를 맡기는 방식입니다.
시식 공간은 번잡한 전면보다 후면으로 배치,조용한 가운데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합니다.
가족행사가 가능한 방 2개도 설치해 소규모 잔치를 열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필요합니다.
뒷문 쪽에는 야외 테라스를 조성해 적은 투자금으로 영업공간을 확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야외 테라스 옆에 즉석코너를 만들어 여기에 육류 즉석구이가 가능한 그릴을 설치하고 부침개나 전 등을 조리해 바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면 고객들의 입맛과 재미 두 가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 상권과 입지는
문) 상권과 입지는 어떤가요?
답) 상담을 의뢰한 가게는 경인고속도로 부평IC 남단으로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사거리 1번 출구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에는 대기업인 GM대우자동차공장과 부평4공단의 중소기업 공장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대우자동차공장에는 4000여명의 생산직 근로자가 일하고 있습니다.
가게 바로 맞은 편에는 우림라이온스밸리 등 아파트형 공장이 문을 열었거나 신축 중입니다.
반경 1㎞ 안에 이마트,홈플러스와 같은 대형 마트가 문을 열고 있습니다.
대형 마트에는 보통 500명 이상의 근무자가 있습니다.
해당 부지 앞 40m대로(부평로)는 부평구청 방향에서 부평IC를 통해 경인고속도로로 나가거나 계양구 방면으로 이동하는 주요 교통망으로,이곳에 대형 음식점이 들어선다면 차량이동 인구를 대상으로 저녁 장사가 수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직접적인 배후 거주 가구로는 가게 부지 바로 뒤에 위치한 대우아파트를 비롯 반경 700m 안에 7475가구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 중 3705가구가 아파트여서 단독이나 다가구주택 거주자들이 많은 지역입니다.
주요 시설은 북부소방서와 부평관광호텔 정도여서 집객효과는 비교적 미미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인천지하철 갈산역은 부평구청역과 작전역 사이에 위치하며 하루 1만6000명 정도가 이용합니다.
큰 도로를 끼고 있는 상권 특성상 유동인구나 배후가구에 의존하는 전략보다는 멀리서도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대형 매장,독특한 메뉴,눈길을 끄는 인테리어가 필수적이겠지요.
반경 700m 안에 음식점이 73개 있는 것으로 파악되나 주로 소형 한식집이나 패스트푸드점이고 대형 음식점은 전무한 형편입니다.
컨설팅 대상은 자영업자와 초보창업자들입니다.
고민내용을 알려주시면 창업컨설턴트,변호사,회계사,상권분석가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영컨설팅 봉사단 자문위원들이 매장을 실사한 뒤 문제점을 진단,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상담접수는 전화(02-514-4855) 또는 한경 창업센터( www.hankyung.com/changup )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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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에서 원일건축자재판매점을 운영하는 정기덕(42)·김두남(47)이라고 합니다.
저희들은 부지 300여평을 보증금 5000만원,월세 250만원에 임차해 이곳에서 10년 이상 건축자재 판매업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인천 지역 건축경기가 내리막길을 걸어 올해는 영업상황이 최악입니다.
건축자재를 팔아서는 도저히 수지를 못맞추겠다고 판단해 음식점으로 바꿔보자고 결정했습니다.
현재 건축자재는 거의 빼내고 빈터만 남은 실정입니다.
막상 음식점을 하기로 결정은 내렸지만 어떤 컨셉트의 음식점이 좋을지,또 어떤 메뉴를 갖춰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은 약 2억원입니다.
조언을 부탁합니다.
[ 컨설팅에 참여한 전문가 그룹 ]
-정상선 신우씨엔에이·인테리어 대표
-장형심 외식창업요리연구원 대표
-이현승 한국실행창업센터 대표
-서준 상가뉴스레이다 상권분석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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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는 어떻게 - 킹크랩.돼지갈비구이 주력 매뉴로
문) 어떤 메뉴를 취급해야 할까요?
답) 주변 상권과 200평 이상 주차장을 마련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 등을 고려하면 일단 대형 음식점을 지향,인근 공장 근로자들의 저녁 회식 수요와 주말 가족단위 외식 수요를 충족할 만한 메뉴가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동네 장사에 그쳐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상권이 그럴듯 하게 조성된 곳이 아니고,유동인구도 많은 게 아니므로 일단 자동차로 가게 앞을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확 잡아당겨야 하고 냄새로 식욕을 충동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킹크랩과 돼지갈비구이를 주력 메뉴로 하는 소규모 야시장 컨셉트의 가게를 만드는 방안을 권유하고 싶습니다.
돼지갈비를 굽는 냄새로 많은 사람들의 후각을 자극하고 수족관에 킹크랩을 넣고 조명을 밝게 함으로써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우선 킹크랩을 내놓는 방식은 동남아의 야시장 개념을 원용한 것입이다.
소비자가 직접 킹크랩을 골라 개방된 주방에 갖다주면 3명 정도의 조리사가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과 소스로 요리를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것이지요.
요리 종류로는 킹크랩 그대로의 맛을 겸한 찜요리가 있고,킹크랩의 고소한 맛을 살릴 수 있는 튀김과 구이도 만들 수 있습니다.
매콤한 맛을 내는 칠리소스 킹크랩볶음 등 다양한 요리도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평범한 찜요리만 즐기던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줄테니까요.
또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아무리 좋은 요리를 먹어도 무언가 부족한 느낌을 가져 후식으로 식사나 면 요리를 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국물이 시원하고 담백한 킹크랩 잔치국수를 사이드 메뉴로 하면 좋습니다.
킹크랩 살을 국수 위에 얹어주면 더욱 일품이겠지요.
국수에 나오는 겉절이 김치도 경쟁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주력 메뉴로 돼지 바비큐 구이를 꼽을 수 있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구이는 돼지갈비나 삼겹살 종류인데 이건 너무 흔한 것이어서 배제하고 돼지갈비 그 자체를 아무런 양념 없이 숯불에 구워 천일염을 뿌려먹는 소박한 방식을 권하고 싶네요.
마치 시골에 가서 커다란 돼지갈비를 양껏 구워먹는 소박한 느낌을 고객들에게 주는 겁니다.
물론 구이도 소비자가 선택해 주문토록 하는데,킹크랩과 달리 소스가 아니라 갈비 크기나 먹거리 양을 소비자 자신이 결정토록 하는 것입니다.
두 가지 메뉴 중 킹크랩에 많은 비중을 둘 것을 권고합니다.
아무데서나 맛볼 수 없는 요리여서 회식이나 가족 외식 메뉴로는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격은 인천 지역 소비자 수준에 맞춰 최대한 저렴하게 낮춰야 합니다.
매장이 클수록 너무 많은 메뉴가 있으면 재고가 쌓이게 되고 고객들도 무엇을 먹을지 고민스럽지만 킹크랩이나 왕갈비구이라는 커다란 주제가 있으면 '찾아가는 음식점'이란 이미지를 단기간에 굳히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매장은 어떻게 - 투시.오픈형 주방...실외엔 테라스
문) 기존 부지를 활용해 음식점으로 바꾸려면 어떻게 꾸며야 할까요?
답) 300평의 직사각형 부지는 매장건물 하나와 창고 두 개,그리고 공터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를 소규모 야시장 컨셉트의 대형 음식점으로 바꾸려면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우선 주 도로(부평로)의 진행방향으로 볼 때 매장과 사인은 정문 왼쪽에 배치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자재매장 건물을 철거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이곳을 밖에서도 훤하게 볼 수 있는 투시형·오픈형 주방으로 꾸미는 게 차선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주방 건물 외에 입구 전면에 걸쳐 사인을 길게 가로로 배치해야 합니다.
전면 사인을 통해 매장의 전체 분위기와 판매상품을 효과적으로 함축해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이 요구됩니다.
주로 차를 타고 오는 사람들을 겨냥한 음식점이므로 주차공간은 정문쪽에 넓게 자리잡는 게 좋겠습니다.
주방은 으레 구석으로 밀어넣는 고정관념을 깨고 과감하게 도로쪽으로 전진 배치,대로를 지나는 차량과 행인들의 시선을 붙잡아야 합니다.
주방 뒤에는 킹크랩과 육류,사이드 메뉴,과일 등을 주문하는 코너를 만듭니다.
이곳에서 식재료의 신선함을 고객이 직접 확인한 뒤 요리를 맡기는 방식입니다.
시식 공간은 번잡한 전면보다 후면으로 배치,조용한 가운데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합니다.
가족행사가 가능한 방 2개도 설치해 소규모 잔치를 열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필요합니다.
뒷문 쪽에는 야외 테라스를 조성해 적은 투자금으로 영업공간을 확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야외 테라스 옆에 즉석코너를 만들어 여기에 육류 즉석구이가 가능한 그릴을 설치하고 부침개나 전 등을 조리해 바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면 고객들의 입맛과 재미 두 가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 상권과 입지는
문) 상권과 입지는 어떤가요?
답) 상담을 의뢰한 가게는 경인고속도로 부평IC 남단으로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사거리 1번 출구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에는 대기업인 GM대우자동차공장과 부평4공단의 중소기업 공장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대우자동차공장에는 4000여명의 생산직 근로자가 일하고 있습니다.
가게 바로 맞은 편에는 우림라이온스밸리 등 아파트형 공장이 문을 열었거나 신축 중입니다.
반경 1㎞ 안에 이마트,홈플러스와 같은 대형 마트가 문을 열고 있습니다.
대형 마트에는 보통 500명 이상의 근무자가 있습니다.
해당 부지 앞 40m대로(부평로)는 부평구청 방향에서 부평IC를 통해 경인고속도로로 나가거나 계양구 방면으로 이동하는 주요 교통망으로,이곳에 대형 음식점이 들어선다면 차량이동 인구를 대상으로 저녁 장사가 수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직접적인 배후 거주 가구로는 가게 부지 바로 뒤에 위치한 대우아파트를 비롯 반경 700m 안에 7475가구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 중 3705가구가 아파트여서 단독이나 다가구주택 거주자들이 많은 지역입니다.
주요 시설은 북부소방서와 부평관광호텔 정도여서 집객효과는 비교적 미미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인천지하철 갈산역은 부평구청역과 작전역 사이에 위치하며 하루 1만6000명 정도가 이용합니다.
큰 도로를 끼고 있는 상권 특성상 유동인구나 배후가구에 의존하는 전략보다는 멀리서도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대형 매장,독특한 메뉴,눈길을 끄는 인테리어가 필수적이겠지요.
반경 700m 안에 음식점이 73개 있는 것으로 파악되나 주로 소형 한식집이나 패스트푸드점이고 대형 음식점은 전무한 형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