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당국은 내년부터 '고해성사'가 이뤄지지 않은 과거분식에 대해 보다 엄정한 감리를 실시할 방입니다.

윤용로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 6대 회계법인 회의에 참석 "분식회계 고해성사 기업에 대한 면책 기회가 없어지는 내년 이후에는 수정되지 않은 과거 분식회계에 대해 보다 엄정하게 감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상임위원은 "내년부터 회계분식에 대해서도 증권관련 집단소송제가 발효돼 한국도 시장에서 회계투명성을 엄정하게 평가받는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기업들은 스스로 과거 분식을 자발적으로 수정하고 회계 투명성을 제고하면 감리를 면제해 주는 올해 안에 남아있는 과거 분식을 모두 해소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