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화증권은 파워콤과 데이콤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화 조철우 연구원은 "8월 파워콤의 약진이 돋보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파워콤의 가입자와 데이콤의 기존 보라홈넷 가입자를 함께 고려할 경우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데이콤의 경우 가입자 모집 중단에 따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파워콤의 8월 순증 가입자는 9만명을 상회한 것으로 추측했다.

현 추세를 고려할 때 당초 LG그룹이 예상했던 가입자 목표 100만명을 상회하는 130만명의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하나로텔레콤은 선방했다고 평가하고 KT는 경쟁심화 등으로 가입자가 감소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