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원자재 약세..한국 증시에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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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증권은 유가 등 국제 원자재가격 하락과 관련, 한국 증시에 대한 자금 흐름이 부정적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국제상품가격 하락만 보고 증시를 추격해서는 안된다고 조언.
11일 모건스탠리의 박찬익 상무는 "지난 2년반 상품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서울 증시는 다른 신흥증시와 함께 동반 상승했다"고 지적하고"최근 유가를 필두로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정점을 치고 하락 반전하고 있어 한국 증시나 기업이익에 미칠 영향을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 원자재 가격 약세를 제조업체의 마진 향상으로 단순하게 연결지을 수 없다고 강조하고 기업이익은 글로벌시장의 제품수요 등에 더 민감하다고 분석했다.
이와관련 올해 한국 기업들에 대한 수익 추정치는 연초 두 자리 증가율에서 마이너스까지 후퇴했다고 진단, 이를 대입한 수익배율은 11배 수준으로 매력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박 상무는 "더구나 국내 경기선행지수는 물론 한국 수출경기를 6개월 앞서 예고해주 는 OECD 선행지수까지 이미 고점을 쳤다"고 설명하고"부동산시장 약세로 인한 부정적인 부(wealth)의 효과도 소비심리 회복을 늦출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 원자재시장을 공략했던 자금과 한국 등 신흥증시를 투자하는 펀드들의 위험속성이 비슷한 것으로 파악했다.
즉 국제 원자재가격 약세로 원자재 펀드서 자금이 이탈할 경우 신흥 증시내 자금도 빠져나갈 수 있다는 뜻.
따라서 거시경제지표 나 기업이익이 바닥을 치기전 까지 방어적 포트폴리오에 주력해야 한다고 권고, 배당플레이나 구조적 성장주 혹은 가치주를 추천했다.
배당주의 경우 통신과 유틸리티를 꼽고 구조적 성장주로 신세계를 그리고 가치주로 은행섹터를 언급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
11일 모건스탠리의 박찬익 상무는 "지난 2년반 상품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서울 증시는 다른 신흥증시와 함께 동반 상승했다"고 지적하고"최근 유가를 필두로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정점을 치고 하락 반전하고 있어 한국 증시나 기업이익에 미칠 영향을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 원자재 가격 약세를 제조업체의 마진 향상으로 단순하게 연결지을 수 없다고 강조하고 기업이익은 글로벌시장의 제품수요 등에 더 민감하다고 분석했다.
이와관련 올해 한국 기업들에 대한 수익 추정치는 연초 두 자리 증가율에서 마이너스까지 후퇴했다고 진단, 이를 대입한 수익배율은 11배 수준으로 매력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박 상무는 "더구나 국내 경기선행지수는 물론 한국 수출경기를 6개월 앞서 예고해주 는 OECD 선행지수까지 이미 고점을 쳤다"고 설명하고"부동산시장 약세로 인한 부정적인 부(wealth)의 효과도 소비심리 회복을 늦출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 원자재시장을 공략했던 자금과 한국 등 신흥증시를 투자하는 펀드들의 위험속성이 비슷한 것으로 파악했다.
즉 국제 원자재가격 약세로 원자재 펀드서 자금이 이탈할 경우 신흥 증시내 자금도 빠져나갈 수 있다는 뜻.
따라서 거시경제지표 나 기업이익이 바닥을 치기전 까지 방어적 포트폴리오에 주력해야 한다고 권고, 배당플레이나 구조적 성장주 혹은 가치주를 추천했다.
배당주의 경우 통신과 유틸리티를 꼽고 구조적 성장주로 신세계를 그리고 가치주로 은행섹터를 언급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