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겨진 이태현… 프라이드 데뷔전 기권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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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씨름 천하장사 출신 이태현(30)이 일본 종합격투기 프라이드 데뷔전에서 기권패했다.
이태현은 1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드 그랑프리 2006 결승전 원매치에 출전해 경험 부족에 체력 부진이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채 브라질의 히카르도 모라이스(39)와의 경기에서 기권을 표시,1회 8분8초 만에 TKO로 패했다.
국내 모래판에서 세 차례나 천하장사에 올랐던 이태현은 4만5000여 관중이 운집한 이날 경기에서 씨름기술로 모라이스를 넘어뜨렸을 뿐 발차기나 펀치 등 기술에서 상대에 시종일관 밀려 결국 쓴잔을 들어야 했다.
모래판에서 472승158패를 기록한 그였지만 브라질 유술을 주특기로 삼아 그라운드와 타격이 뛰어난 모라이스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달 8일 프라이드 진출을 선언한 이태현은 이로써 의욕만 앞선 채 성급히 데뷔전을 치렀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연합뉴스>
이태현은 1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드 그랑프리 2006 결승전 원매치에 출전해 경험 부족에 체력 부진이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채 브라질의 히카르도 모라이스(39)와의 경기에서 기권을 표시,1회 8분8초 만에 TKO로 패했다.
국내 모래판에서 세 차례나 천하장사에 올랐던 이태현은 4만5000여 관중이 운집한 이날 경기에서 씨름기술로 모라이스를 넘어뜨렸을 뿐 발차기나 펀치 등 기술에서 상대에 시종일관 밀려 결국 쓴잔을 들어야 했다.
모래판에서 472승158패를 기록한 그였지만 브라질 유술을 주특기로 삼아 그라운드와 타격이 뛰어난 모라이스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달 8일 프라이드 진출을 선언한 이태현은 이로써 의욕만 앞선 채 성급히 데뷔전을 치렀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