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도요타보다 '친환경적'‥JD파워, 美소비자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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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일본 도요타보다 더 환경친화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는 10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JD파워가 미국 고객 6만7000명을 상대로 올해 처음 조사해 발표한 환경친화도(AEI:Automotive Environmental Index) 조사에서 37개 대상 브랜드 가운데 기아차는 591점(1000점 만점),현대차는 590점을 얻어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미국서 하이브리드카(휘발유·전기 혼용차)를 판매 중인 도요타는 576점으로 7위에 그쳤다.
폭스바겐이 655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고, 혼다(653점) 마쓰다(646점) 새턴(592점)이 뒤를 이었다.
차종별 평가에서도 현대·기아차의 베르나(수출명 엑센트)와 아반떼(엘란트라),프라이드(리오) 쎄라토(스펙트라)가 친환경성이 높은 차종 30위권 내에 들었다.
이 조사는 연비와 공기오염 정도,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한 소비자 설문조사와 미국 환경보호국(EPA)의 자료를 종합해 평가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작년 9월 경기도 용인시 마북리에 환경기술연구소를 짓고 연료전지차량과 하이브리드카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저연비·친환경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현대·기아차는 10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JD파워가 미국 고객 6만7000명을 상대로 올해 처음 조사해 발표한 환경친화도(AEI:Automotive Environmental Index) 조사에서 37개 대상 브랜드 가운데 기아차는 591점(1000점 만점),현대차는 590점을 얻어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미국서 하이브리드카(휘발유·전기 혼용차)를 판매 중인 도요타는 576점으로 7위에 그쳤다.
폭스바겐이 655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고, 혼다(653점) 마쓰다(646점) 새턴(592점)이 뒤를 이었다.
차종별 평가에서도 현대·기아차의 베르나(수출명 엑센트)와 아반떼(엘란트라),프라이드(리오) 쎄라토(스펙트라)가 친환경성이 높은 차종 30위권 내에 들었다.
이 조사는 연비와 공기오염 정도,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한 소비자 설문조사와 미국 환경보호국(EPA)의 자료를 종합해 평가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작년 9월 경기도 용인시 마북리에 환경기술연구소를 짓고 연료전지차량과 하이브리드카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저연비·친환경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