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업체인 태창이 엘리베이터 가이드레일 업체인 미주레일을 인수했다.

미주레일은 10일 최대주주 정운진 회장과 특수관계인이 보유 주식 632만주(33%)와 경영권을 태창에 양도키로 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주당 3449원씩 총 217억원이다.

태창측은 신사업 진출을 위해 미주레일은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태창은 앞서 지난해 말 내의사업을 이랜드월드에 양도하고 패션사업과 생수사업을 진행하면서 신사업 추진을 물색해왔다.

한편 미주레일의 정운진 회장은 계열사였던 미주제강을 넥스트코드에 넘긴 데 이어 미주레일도 양도,보유 상장사는 미주소재만 남게 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