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이하이디스 법정관리 신청 .. 2년전부터 자금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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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업체 비오이하이디스는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비오이하이디스는 "2004년 하반기부터 계속된 적자로 자금난이 초래된 가운데 모기업인 중국 비오이그룹으로부터의 증자나 현금 지원이 불발되는 등 유동성에 심각한 문제가 생겨 법정관리 신청이 불가피했다"고 주장했다.
법정관리 개시신청에 따라 법원은 1개월 내에 비오이하이디스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채권신고와 회생계획 수립에 6개월가량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회생절차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비오이하이디스는 "회생절차 신청으로 채무를 변제할 수는 없으나 정상적인 영업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으므로 제품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오이하이디스는 2003년 1월 중국의 비오이그룹이 하이닉스반도체로부터 인수한 TFT-LCD 회사로,현재 인수자금 잔액 1300억원과 2005년 초 발행한 무보증사채 2000억원을 포함해 5000억원가량의 부채를 안고 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비오이하이디스는 "2004년 하반기부터 계속된 적자로 자금난이 초래된 가운데 모기업인 중국 비오이그룹으로부터의 증자나 현금 지원이 불발되는 등 유동성에 심각한 문제가 생겨 법정관리 신청이 불가피했다"고 주장했다.
법정관리 개시신청에 따라 법원은 1개월 내에 비오이하이디스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채권신고와 회생계획 수립에 6개월가량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회생절차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비오이하이디스는 "회생절차 신청으로 채무를 변제할 수는 없으나 정상적인 영업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으므로 제품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오이하이디스는 2003년 1월 중국의 비오이그룹이 하이닉스반도체로부터 인수한 TFT-LCD 회사로,현재 인수자금 잔액 1300억원과 2005년 초 발행한 무보증사채 2000억원을 포함해 5000억원가량의 부채를 안고 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