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경기 모멘텀이 내년 1분기를 바닥으로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푸르덴셜 김진성 연구원은 지난 1분기를 기점으로 성장률과 경기 모멘텀이 정점을 통과했다며 향후 국내 경기는 수축 국면의 성격을 띨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경기순환 주기와 진폭이 축소되는 경향을 감안하면 현 국면은 통상적인 경기수축보다 짧고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판단.

OECD 경기선행지수 변화율 하락, 2분기 미국과 일본 성장률 둔화 등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출 수요 역시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수출 회복은 내년 2분기부터, 내수 회복은 3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점쳤다.

최근 사이클에서 OECD 경기선행지수 변화율의 주가는 24~30개월이었으며 대칭적인 순환양상을 보이고 있어 이번 하락 사이클의 저점은 내년 1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짧은 조정 이후 예상되는 모멘텀 전환 국면을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