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6일 증권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장효선 연구원은 금감원의 미수거래 축소 및 신용거래 활성화 방안 발표와 관련, 거래대금 규모에는 다소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과거 미수금과 거래대금 추이가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고 일반적인 미수거래 이용 고객의 경우 매매회전율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

그러나 증권업계의 자율결의 및 미수거래 억제 노력으로 올 1월 3조원에 육박했던 미수금 총액이 7월 말에는 5000억원대로 축소됐고 신용거래 활성화 방안이 미수금 축소의 부정적 영향을 완화시켜 줄 것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또 단순 브로커리지 회사보다는 자산관리형 증권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