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익 하향 조정 국면이 진정세로 접어들었다.

6일 현대증권은 2분기 실적 시즌을 거치면서 이익전망의 연속된 하향 조정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12개월 선행 EPS 전망치는 전월대비 (-)0.1% 감소에 그친 가운데 조선(13.6%)및 인터넷 ㅍㅎ털/게임(9.1%) 산업의 이익 전망 상향 조정이 두드러졌다.

반면 반도체장비(-31.3%)나 디스플레이부품(-10.5%) 산업은 큰 폭으로 하향 조정.

현대는 "올해 이익 모멘텀이 2분기에 더 낮아진 저점을 형성하고 3분기 회복세도 다소 약화됐으나 4분기 모멘텀은 상대적으로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당순익(EPS)의 단기 성장률이 4개월째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주가 상승과 동행했던 과거 사례를 무시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