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자금수요 증가에 대비해 5000억원의 특별 자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직원 상여금과 원자재 구입 등에 필요한 3년 이내 운전 자금이며 10월 말까지 대출 신청을 받는다.

신속한 대출을 위해 정해진 담보 범위 안에서 동일인당 3억원까지 영업점장 전결로 처리되며 영업점장 재량으로 금리를 0.5%포인트 깎아줄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10월 초 추석을 앞두고 벌써부터 자금 지원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편하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이자율과 신청 기간 등에서 영업점장 전결권을 대폭 확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