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와 농산물가격 급등으로 지난달 생산자물가 오름세가 확대되면서 상승률이 1년1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7월에 비해 0.8% 상승했습니다.

생산자물가상승률은 6월 0%에서 7월과 8월 각각 0.4%, 0.8%로 높아져 지난해 7월 0.8% 상승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에 대해 고유가에 따라 석유화학제품이 오름세를 보이고 장마와 폭염 영향으로 채소류와 과실류가 큰 폭으로 오른데다 운수부문 물가가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공산품과 농림수산품은 각각 0.6%, 6.5% 상승했으며 서비스도 0.4%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