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5일 한섬에 대해 자사주 소각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하상민 연구원은 내년 11월 신주인수권 행사 만기가 돌아옴에 따라 기존 주주부 가치를 보상한다는 차원에서 자사주 소각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지난 2004년 중국진출 등을 이유로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으나 자금 대부분을 단기금융상품에 묶어 둬 기존의 주주부 가치를 희석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또 현금성자산 512억원 등 한섬의 총 자산가치는 시가총액의 68%에 해당하는 3187억원으로 최근 자산가치 이슈에도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7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목표가는 2만35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