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지상파 위치추적 서비스가 국내 처음 선보였습니다. 김택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열린 창문 틈새로 손을 넣어 차문을 강제로 엽니다.

경보기가 울리지만 도난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지상파 위치정보서비스 가입자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S)차량 도난시 휴대전화 안내

차문이 열리는 즉시 휴대폰으로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신고를 받은 관제센터가 위치추적에 들어가자 도난 차량의 위치가 실시간으로 파악됩니다.

현장으로 파견된 직원이 근거리 탐지기로 부근을 수색하자 도난 차량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도난 뿐만 아니라 운전중 겪는 돌발 상황에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버튼 하나만 누르면 낯선 곳에서 위험에 처하더라도 상황과 위치를 관제 센터에 알려줄 수 있습니다.

S)실내 추적가능, 오차범위 수미터

지상파 방식 위치정보 서비스는 GPS 방식과 달리 건물안에서도 위치추적이 가능하고 오차 범위도 수미터에 불과해 수백미터에서 수킬로에 달하는 이동통신망 방식의 단점을 극복한 차세대 위치추적 서비스입니다.



인터뷰-곽치영 한국위치정보 대표이사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지상파 LBS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상당히 획기적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GPS나 이동 통신망을 통해서는 할 수 없는 그러한 분야를 저희들이 충족시킬 수 있을 겁니다"

S)대인용 제품 잇따라 출시 예정

서비스 개발업체는 차량용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대인용 서비스 제품도 잇따라 내놓을 예정입니다.

인터뷰-곽치영 한국위치정보 대표이사

"치매 노인이나 어린이 미아방지 등을 위해 소형 단말기가 국내에서 생산될 예정이고 그렇게 되면 11월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서 서비스될 예정입니다."



S)영상취재 김인철 영상편집 신정기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지상파 위치추적 서비스가 국내에 첫선을 보이면서 우리나라에도 초정밀 위치정보 서비스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됐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