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가 유럽에서 1억달러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이번 해외 CB는 3년 만기 제로금리의 무기명식 무보증·무담보 사채로,유럽과 아시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유로시장에서 발행된다.

STX는 해외 CB 발행에 따라 유입되는 자금을 재무구조 개선 및 신(新)성장동력 확보에 투입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지난해 말 181%였던 부채비율이 해외 CB가 주식으로 전환될 시점에는 100%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STX 관계자는 "대규모 자금을 해외 유수 투자자로부터 유치함으로써 해외 신인도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