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7월말에 비해 13억1천만 달러 증가한 2,270억2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은은 이에 대해 미 달러화 약세로 유로화 등 기타통화 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데다 미 국채 이자수입에 따른 운용수익도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 국채 이자지급일은 2, 5, 8, 11월에 집중돼있습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과 예치금이 각각 83.7%, 16.1%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IMF포지션과 IMF특별인출권(SDR), 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7월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중국과 일본, 러시아, 대만에 이은 세계 다섯번째 규모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