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렌터카(대표 이삼섭)는 자동차 임대업체다.

1986년 설립된 이 회사는 1990년께 세계적인 렌터카 업체인 허츠(Hertz)와 라이선스를 체결,선진 렌터카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금호렌터카는 전국적으로 100여개의 영업망과 2만5000여대의 차량을 갖추고 있으며 외적인 규모나 시장 점유율면에서 국내 1위를 지키고 있다.

금호렌터카가 이처럼 업계 수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것은 다른 업체와 차별된 서비스에 따른 것이다.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24시간 내 고객의 불만 사항을 해결해주는 시스템,서비스 모니터링 상시화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 '서비스 생활화 운동',고객과 회사가 서로 승리한다는 의미의 '서비스승승회' 등을 운영하며 본질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에 노력하는 점도 이 회사의 강점이다.

이와 함께 고급 비즈니스 밴과 같은 특수 차량에 대한 대여서비스를 국내 처음으로 시작한 것을 비롯 장기 대여 고객에 대한 정기적인 차량 점검과 월 1회 순회 서비스,전국 150여개 지역에 차량 정비소를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고객에게 차량만 대여하는 기존 렌터카 개념에서 탈피,고객 지향적인 서비스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금호렌터카는 올해 5월1일 이삼섭 대표이사의 취임을 기점으로 제2의 변환기를 맞이했다.

국내 시장 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은 물론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설립한 중국 베이징법인을 시작으로 올해 6월과 7월에는 칭다오와 선양법인을 세웠다.

금호렌터카는 앞으로 중국 내 대도시에 추가로 진출해 5년 내 10개 이상의 중국 네트워크를 갖춘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중국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으로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금호렌터카 관계자는 "새로운 최고경영자 체제에서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 지역으로 진출하고 글로벌 경영체제를 확립해 2010년에는 차량 보유 대수와 매출액을 각각 12만대 및 1조3000억원으로 늘려 명실상부한 아시아 1위 렌터카 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