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부실자산 인수 전용펀드인 클리어워터 캐피털 파트너스가 중국과 인도,한국의 리조트와 자동차 부품,농업,통신 관련 기업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이 회사의 공동창립자가 31일 밝혔다.

클리어워터는 뉴욕에 본부를 둔 사모펀드 업체로 7억5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 회사의 최고 책임자 격인 로버트 페티(45)는 캐시 플로(현금흐름)가 약한 가족 경영 회사의 주식을 35%까지 매입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페티는 "모든 세계적인 사모펀드가 아시아 투자 계획을 갖고 수십억달러의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1년 설립된 클리어워터는 129개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그는 아시아지역에서 소득 증대로 리조트 이용과 인터넷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를 감안할 때 자동차 부품산업과 인도의 농업은 견고하고 좋은 투자 기회라고 언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