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과 신한지주가 세계 은행들 중 가장 매력적인 종목 중 하나로 꼽혔다.

모건스탠리증권은 30일 글로벌 은행업종에 대한 분석 자료에서 대형주에 주목할 것을 권고한 가운데 국민은행과 신한지주를 모델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

시장의 관심이 배당 여력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성장성을 갖춘 은행주로 이동해가고 있다면서 대형 은행들의 수익률이 시장을 상회할 수 있다고 강조.

이에 앞서 유럽의 포지션을 줄이고 미국의 비중을 중립으로 수정했다.

미국 은행들의 밸류에이션이 유럽 은행들만큼 매력적이지는 않지만 채권 시장의 랠리와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으로 보다 균형적인 시각을 갖게 됐다고 설명.

한편 일본 은행들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도 지속.

일본 은행들은 금리 상승과 긍정적 상관관계를 가지는 특징이 있다면서 중앙은행이 추가 긴축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마진 등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했다.

반면 이머징 시장의 은행들은 글로벌 경제 성장세 둔화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했다.

역사상 밸류에이션이나 자본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은데다 성장 둔화시 이익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큰 것으로 관측.

뱅크오브차이나와 캐피탈원을 신규 편입하고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카, 미쓰비시UFJ 등 14개 종목을 추천했다.

2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코메르츠방크 등은 제외.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