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절대가격 부담을 해소한 중형주의 탄력적인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코스닥 종목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조언했다.

30일 대신증권은 코스닥 시장의 흐름이 실적 우려에서 기대로 전환되고 있고 일부 IT제품 가격의 반등과 기관의 수급개선으로 종목장세가 강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형주의 상대적인 약세에도 불구하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7월 저점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

중형주는 지난해 고점 대비 최근 저점까지 39%, 대형주는 24% 떨어져 가격 부담을 해소했으며 이에 따라 중형주가 상대적으로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코스닥 신규 상장주의 경우 테마주로서의 접근 보다 개별 기업의 '기업가치 찾기' 과정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엔트로피 엠비즈네트웍스 티엘아이 팅크웨어 에이치앤티 등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기업으로 꼽았다.

한편 지난달 하순 대비 올해 예상 실적기준이 상향 조정된 종목으로 성광벤드 케이엠더블유 나라엠앤디 코메론 피에스케이 현진소재 코텍 DM테크놀로지 이노칩 인찹스 태산LCD 에스에프에이 등을 제시하고 이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