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유통업체들이 앞다퉈 복합쇼핑몰 사업에 진출하면서 한차례 전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채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통업체들의 복합쇼핑몰 사업 진출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신세계와 롯데, 현대아이파크몰 등 쟁쟁한 유통 대기업들이 앞다퉈 복합쇼핑몰 짓기에 나서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신세계는 오는 2008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백화점과 쇼핑몰, 온천까지 갖춘 신개념 쇼핑몰을 부산 센텀시티에 선보입니다.

롯데도 광주광역시 택지개발지구 내 복합쇼핑몰 사업자로 선정돼 할인점과 영화관, 업무시설 등으로 구성된 '레이크파크 쇼핑몰'을 오는 2011년 완공할 예정입니다.

현대아이파크몰은 서울의 요지로 떠오르고 있는 용산역사에 1만3천평 규모의 복합쇼핑몰을 세웠습니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다양한 문화시설이 접목된 복합쇼핑몰이 앞으로 더욱 발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박복석/신세계유통산업연구소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변하면서 단순히 쇼핑만을 하는 공간이 아니라 한곳에서 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는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유통업체들이 복합쇼핑몰 사업에 진출하고 있고, 앞으로 이같은 업태가 더욱 발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치열해진 경쟁 속에 기존의 백화점, 할인점 사업에 한계를 느낀 유통업체들은 '원스탑 라이프' 서비스를 내세우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