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상반기 BIS비율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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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상반기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지난해 말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28일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13.08%로 지난해 말의 13.00%보다 0.08%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시중은행의 2006년 6월 말 평균치 12.4%보다 높은 것이다.
BIS비율은 은행의 자본 적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건전성이 높다는 의미다.
금감원은 올 상반기 중 8조1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자기자본 증가율이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을 웃돈 것이 BIS비율 개선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용면에서도 기본 자본은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부채 성격의 보완자본은 소폭 증가에 그쳐 자기자본의 질적 수준도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 등 9개 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이 지난해 말보다 상승했으며 하나은행 등 9개 은행은 하락했다.
김중회 금감원 부원장은 "BIS비율이 하락한 은행들도 미미한 수준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건전성에는 문제가 없으며 자본적정성 1등급 기준인 10%를 여유 있게 웃돌고 있다"며 "BIS비율이 가장 낮은 SC제일은행의 경우 10%를 넘고 있으며 기본자본비율도 다른 곳보다 높아 건전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금융감독원은 28일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13.08%로 지난해 말의 13.00%보다 0.08%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시중은행의 2006년 6월 말 평균치 12.4%보다 높은 것이다.
BIS비율은 은행의 자본 적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건전성이 높다는 의미다.
금감원은 올 상반기 중 8조1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자기자본 증가율이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을 웃돈 것이 BIS비율 개선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용면에서도 기본 자본은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부채 성격의 보완자본은 소폭 증가에 그쳐 자기자본의 질적 수준도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 등 9개 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이 지난해 말보다 상승했으며 하나은행 등 9개 은행은 하락했다.
김중회 금감원 부원장은 "BIS비율이 하락한 은행들도 미미한 수준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건전성에는 문제가 없으며 자본적정성 1등급 기준인 10%를 여유 있게 웃돌고 있다"며 "BIS비율이 가장 낮은 SC제일은행의 경우 10%를 넘고 있으며 기본자본비율도 다른 곳보다 높아 건전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