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자동화기기 제조업체 푸른기술(대표 함현철)은 신·구 지폐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신형 지폐인식기 3종(헤드형 스태커형 에스크로형) NPCR-1000 시리즈를 개발,오는 10월 새로 개통하는 지하철 경원선 등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푸른기술의 지폐인식기는 지하철 역사 내 티켓발매기,교통카드 무인충전기 등에 이용된다.

푸른기술측은 이 제품이 새로운 지폐의 특징을 정확히 식별할 수 있는 고성능 센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24종류의 지폐를 식별할 수 있는 메모리를 채택해 향후 추가적인 지폐 발행에도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1997년 설립된 이 회사는 지폐인식기 및 역무자동화용 지폐처리 장치를 독자 기술로 개발,은행용 화폐교환기와 한국철도공사 및 각 지하철공사 등에 역무 자동화기기용 지폐처리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