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투기적 선물 거래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증시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실적이나 펀더멘탈 개선 등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차희건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가 1330선대에서 저항선이 형선되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추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기업 실적과 수급 측면에서 본격적인 반전신호가 나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씨지> (기업실적 부진 지속)



-경기회복 이전 실적개선 신호 필요

-국내기업 3분기 영업익 하향 전망

-실적개선 확인전 까지 보수적 접근

강문성 한국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2004년과 같이 경기저점보다 먼저 회복하기 위해서는 본격적인 기업의 실적 개선 신호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Fn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의 하향 조정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아직 반영되지 않는 양상입니다.

국내 기업들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어 시장은 여전히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씨지> (예탁금 수급요인 부족)

-외국인 연속 매도 자금 이탈

-"시장 반등+예탁금 증가" 확인

-투신 매수불구 예탁금 증가미미

-시장 에너지 보강 자금유입 필요

김진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투신과 기타법인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투자자금인 예탁금이 늘지않아 국내 증시의 수급도 부족한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경험적으로 지수가 상승세로 전환하면 예탁금도 증가세를 보이지만 최근 지수 반등에도 불구하고 예탁금이 쉽게 늘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전문가들은 경기둔화 우려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며 경기연착륙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공감대가 유지되고 있어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 실적이 3분기 바닥확인 이후 개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시장 접근이 유효하다는게 대부분 의견입니다.

와우TV 뉴스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