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다시 박지성(25)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찰튼 어슬레틱과 원정 경기를 3-0 완승으로 이끈 뒤 인터뷰에서 "우리 팀은 지난 두 해에 걸쳐 매우 성숙한 팀이 됐다.

여러분도 우리 선수들이 점점 성숙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체적으로 선수 이름을 지칭하면서 "박지성과 대런 플레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은 선수들이 모두 성장하고 있다.

특히 호날두는 환상적이며 많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은 앞서 시즌 개막 전 박지성에 대해 "우리 팀에서 공간 활용 능력이 가장 돋보이는 플레이어"라는 평가를 한 적이 있다.

박지성은 이날 찰튼전에서 후반 30분 마이클 캐릭과 교체될 때까지 75분 뛰었고 후반 13분 다이빙 발리슛을 시도했으나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와 시즌 첫 골을 놓쳤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