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29.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다음 등판이 취소됐다.

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는 최근 왼쪽 샅을 다쳐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는 서재응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24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서재응은 예정됐던 2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나올 수 없게 됐다.

탬파베이는 서재응의 공백을 메울 선발투수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나 홈페이지는 산하 트리플A 더럼에서 뛰고 있는 제이슨 허멜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탬파베이에 따르면 서재응은 지난 20일부터 부상 부위가 불편했다고 밝혔으나 2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등판을 강행했다.

결국 3회 1사 후 백투백 홈런을 맞은 뒤 통증이 왔다고 몇 차례 벤치에 신호를 보낸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서재응은 올 시즌 탬파베이에서 구원등판 1차례를 포함해 모두 11차례 마운드에 올라 방어율 4.40에 1승4패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