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새한은 일본 도레이 본사와 도레이의 중국 현지법인 등 3사 공동으로 중국에 부직포 생산 및 판매법인을 설립,중국시장에 직접 진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레이새한은 장쑤성 난퉁시 경제기술개발구 내 3만여평의 부지에 600억원을 들여 연산 1만8000t 규모의 폴리프로필렌(PP) 부직포 생산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도레이새한이 50%,일본 도레이 본사가 40%,도레이 중국자회사가 10%를 각각 출자하는 중국 현지법인 설립은 10월이며 공장 가동은 2008년으로 예정하고 있다.

부직포는 고급 위생재용과 의료용,공업용 등으로 쓰이는 고기능 섬유로 도레이새한은 아시아지역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도레이새한 관계자는 "이번 중국 진출은 도레이새한의 첫 해외사업으로 글로벌 전략의 하나"라며 "향후 지속적인 증설을 통해 중국에서 장기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