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미래산업(대표 권순도)은 LCD TV용 면광원램프(FFL) 양산시설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면광원램프 양산라인을 구축한 것은 삼성코닝에 이어 국내 업체 중 두 번째다.

미래산업의 양산라인은 자사가 지난해 개발한 유리성형장비(GFM)를 이용,1mm 두께의 평면 형태의 얇은 유리막을 성형한 뒤 형광체를 씌우고 그 안에 가스를 주입하도록 제작됐다.

면광원은 현 주력 부품인 냉음극형광램프(CCFL)를 잇는 차세대 백라이트 유닛(BLU)으로 LCD TV 뒤에서 빛을 내는 역할을 한다.

미래산업의 면광원은 1대의 평판 모양으로 만들어져 휘도가 균일하고 램프 수명도 기존 CCFL의 2배 수준인 6만시간에 달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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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