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유망 중소형주] 코오롱건설… 영업이익률 13% ‥ PER 5배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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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시켜 놓기에는 아까운 건설사.'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이 얼마 전 코오롱건설에 대해 내놓은 분석보고서의 제목이다.
작년에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지만,그룹 리스크 등으로 인해 빛을 못 본 저평가 주식이라는 안타까움이 담긴 표현이다.
조 연구원은 "올 2분기에도 실적이 좋았지만 증시가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으며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리 생각하면 아직도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상반기 매출은 525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3% 늘었다.
수익률도 양호하다.
상반기 원가율은 80%로 3%포인트 낮아졌다.
노세연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2분기 영업이익률이 13.1%에 달하는 등 수익전망이 밝다"며 2006~2008년 실적전망치를 최근 상향 조정했다.
재개발·재건축부문의 호조로 수주강세도 지속되고 있다.
2분기 수주액은 803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6.5% 늘었다.
상반기 전체로는 1조5752억원으로 벌써 지난해 연간 수주액의 93%에 육박한다.
수주잔고는 6조3000억원으로 5년치 공사물량에 해당돼,고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실적에 비해 주가는 낮다는 분석이 많다.
1조원이 넘는 매출과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수익비율(PER)이 올 예상실적 기준 5배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건설업 평균의 40%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조윤호 연구위원은 "최근 미분양아파트가 늘어나는 등 주택경기가 불투명하지만 코오롱건설은 조합원물량이 많은 재개발·재건축 중심인데다,분양시점도 2008년 이후여서 다른 중소형 건설사와 차별화된다"며 목표가를 2만2500원으로 제시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이 얼마 전 코오롱건설에 대해 내놓은 분석보고서의 제목이다.
작년에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지만,그룹 리스크 등으로 인해 빛을 못 본 저평가 주식이라는 안타까움이 담긴 표현이다.
조 연구원은 "올 2분기에도 실적이 좋았지만 증시가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으며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리 생각하면 아직도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상반기 매출은 525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3% 늘었다.
수익률도 양호하다.
상반기 원가율은 80%로 3%포인트 낮아졌다.
노세연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2분기 영업이익률이 13.1%에 달하는 등 수익전망이 밝다"며 2006~2008년 실적전망치를 최근 상향 조정했다.
재개발·재건축부문의 호조로 수주강세도 지속되고 있다.
2분기 수주액은 803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6.5% 늘었다.
상반기 전체로는 1조5752억원으로 벌써 지난해 연간 수주액의 93%에 육박한다.
수주잔고는 6조3000억원으로 5년치 공사물량에 해당돼,고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실적에 비해 주가는 낮다는 분석이 많다.
1조원이 넘는 매출과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수익비율(PER)이 올 예상실적 기준 5배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건설업 평균의 40%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조윤호 연구위원은 "최근 미분양아파트가 늘어나는 등 주택경기가 불투명하지만 코오롱건설은 조합원물량이 많은 재개발·재건축 중심인데다,분양시점도 2008년 이후여서 다른 중소형 건설사와 차별화된다"며 목표가를 2만2500원으로 제시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