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14일부터 북한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는 미술품 경매를 시작하였다.

당시에는 대가 작품이 수만원에서 십여만원에 낙찰되었다.

북측 파트너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걱정을 너무나 많이 하였다.

계속 그렇게 팔아 그 가격에 고착되면 앞으로 북 예술품은 못팔게 되고 그림 경매 사업은 망할 것이다는 걱정들을 하였다.

그러나 좋은 작품은 반드시 인정받는다는 배짱 하나로 밀어 붙혔다.

그 결과 지금은 그때와는 비교되지 않는 가격이 형성되었다.

물론 아직도 10만원 이하에 낙찰되는 작품도 있지만, 하루에도 몇점이 100만원대에서 낙찰되고 있다.

전남도에서도 토요일 경매를 한다고 한다.

지난 18일 경매에서는 16점이 낙찰되었고 평균 낙찰가는 40만원 이하라고 한다.

또, 지난 19일 경매에서는 6점이 낙찰되었다고 한다.

반면 세계 최다 미술품 판매 경매사이트(www.nkmall.com) 에서는 하루 20점 이상이 판매되고 있고, 오프라인도 아닌 온라인 경매이고 북화가 작품들을 판매하고 있지만 평균낙찰가가 이보다 훨씬 높다.

처음 북한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www.nkmall.com)을 열었을 때는 가짜 장명을 공급하는 중국 사이트에서 시비를 걸고, 혈궁청곡분은 보급형이라고 모독을 하고, 경옥고를 수입해서 판매하든 업체에서도 시비를 걸었다.

관련 내용은 지금도 게시판 과거글에 있다.

처음 북한 미술품을 경매할 때 ‘북 그림은 이발관 그림이다.’, ‘ 북 그림은 순수 예술이 없다.’ 등 별 이야기를 다 들었다. 심하게는 위작일 수도 있다는 말까지 들었다.

만약 이때 말로 그렇지 않다고 주장만 했다면 오늘 같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작품을 판매하는 세계 최다 판매 경매 사이트가 되지 못하였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위작이 없다는 것을 행동으로 증명 하였다.

예술품경매 요청 게시판에 회원님들이 주신 글들이 있다.

최근 신규 회원도 같은 글을 주고 있다.

" 수백만원, 수천만원에 구입한 그림을 떼어내고, 1/10 가격도 안되는 북한 화가 작품을 표구해서 걸었다."

작품을 많이 판매한 결과 더 이상 위작이고 무엇이고 논할 이유가 없어져 버렸다.

즉, 화가 서명이 있건 없건, 낙관이 있건 없건, 누가 그린 그림이건 그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이제는 국내 화랑에도 제안을 하고 있다.

제안 요지는 ‘말도 안되는 비싼 가격에 팔려고 하면 한두점도 못 팔고 결국 사업 못한다.

현실을 보라.

토요경매 국내 화가 작품의 평균 낙찰 가격은 40만원이 안된다.

북 화가 평균 낙찰가격이 점당 40만원이 넘고, 하루 20점 이상이 100% 낙찰된다.

만약 작품에 자신이 있다면 수수료 없이, 경매를 해 드린다.

작품에 자신이 있다면 제안을 달라.

단, 세계최다 그림 판매 경매사이트(www.nkmall.com) 에서는 추정 가격이 없다.

경매진행자가 가격을 정하지 않는다. 완벽하게 구매자가 가격을 결정한다.

경매 시작가격은 포장비 배송비도 안되는 1만원에서 시작한다.

때문에 작품성이 없는 작품은 엄청난 손해를 볼 것이다.

이렇게 설명을 하는 이유는 "몇몇 특정인들에게 좋은 작품이 있다. 비싸게 팔리는 화가 작품이다. 이러한 설명으로 비싸게 팔면 미술 시장은 왜곡되고, 몇몇 특정화가 작품들만 엄청난 고가에 팔리는 결과"를 만들고 미술품 대중화는 실패하게 된다.

작품은 작품성 자체로 평가 받아야 한다.

다른 사람이 왜 좋은지를 설명해 놓은 글을 읽어 보아야만 이해가 가는 작품은 좋은 작품이 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누가 보아도 설명을 듣지 않아도 누구나 좋은 작품임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진짜 좋은 작품이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