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엔지니어링의 중동 지역 플랜트 수주 물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5년 이상은 해외 수주 물량 증가세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에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상반기에만 연간 목표의 80%가 넘는 2조원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씨지)해외 매출 비중

04 05 06(추정) 07(추정)

37.7% 31.4% 39.5% 48.4%

수주물량이 1년 만에 232%나 늘어난 규모입니다.

사우디 등 중동지역을 포함한 해외 수주 물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석유화학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라는 강점이 빛을 발했습니다.

(녹취)전현식 한화증권 연구원

“30년 이상 석유화학 플랜트 전문 시공, 해외 인지도와 신인도 높은 평가”

부가가치가 높은 화공 플랜트를 중심으로 수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수익성도 높아졌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집중 공략하는 지역은 사우디, 인도, 태국, 멕시코 등 4개 국가.

(수퍼)사우디 수주 물량 급증세

사우디에서만 현재까지 20.1억달러의 공사물량을 확보했습니다.

추가로 발주될 물량 283.7억달러 중 상당 부분도 추가 수주할 전망입니다.

(녹취)전현식 한화증권 연구원

“석유화학 수주 증가세, 해외매출 비중 올해 45% 내년 50% 넘을 전망”

사우디에서의 수주 물량 증가에 힘입어 해외 매출은 꾸준한 성장세입니다.

내년에는 해외 매출이 1조원에 육박하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씨지)해외 수주 물량(단위:억원)

04 05 06(추정) 07(추정)

6187 3212 6865 9652

시장과 투자자들도 삼성엔지니어링의 미래 성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수퍼)증권사, 목표주가 상향 조정

대신증권과 대우증권은 목표주가를 각각 7.6%와 4.6% 상향 조정했습니다.

한화증권은 성장과 수익이 동시에 기대된다고 지적했고 미래에셋증권은 내년 이후가 더 기대되는 기업중 하나라고 분석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준식입니다.

영상편집:남정민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